일구일언
그동안 중단돼 서산시의 큰 부담으로 작용하던 S-OIL대산 공장 신축을 위한 사업이 본격화된다.서산 대산 독곶리 일원 250만의 부지에 S-OIL 공장 신축이 늦었지만 계획대로 진행되게 됐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4조5000억 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사업이다.
사업비 대부분은 장치산업에 따른 자재값과 땅값이지만 공장 신축에 필요한 인건비 등 지역에 미치는 경제효과는 사업비의 15%를 넘어 수천억 원에 달한다.
공장을 짓는 데만 3년이 소요된다.
지역 경제 활력화에 미치는 영향은 엄청나다.
또 공장 신축 후 국세를 비롯 지방세 등 국가와 지역경제를 떠받치는 영향은 실로 크다.
한 해 국세는 1조 원, 지방세는 200억 원가량의 세원 증대가 예상된다.
공장 가동에 필요한 근로자도 최소 1000명에 달한다.
주소지를 옮기는 신규 주민의 수도 줄잡아 3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서산시의 경쟁력 제고에 큰 축이 생기는 셈이다.
지난 2007년 주민 이주보상이 결렬되자 국제원재값과 상승 등 투자비용 부담이 커지자 돌연 S-OIL 측은 사업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그러나 서산시의 행정력이 일을 냈다.
29일 주민보상과 관련한 보상협약이 체결된다.
이로써 그동안 사업추진에 걸림돌이었던 토지와 지장물 보상은 급물살을 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서산시의 이같은 행정력에 S-OIL 측도 정상적 사업 추진으로 화답했다.
서산시 지역발전정책과 공무원들의 발품을 판 행정력에 큰 박수를 보낸다.
시 현안사업 해결에 좋은 선례는 물론 서산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원을 일궈 냄으로써 서산시의 미래에 대한 가치를 한층 끌어올린 시 행정에 대해 시민 모두 박수를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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