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후 7시19분께 포천시 모 식당 앞에서 내연녀 B씨(49·여)와 말다툼 끝에 미리 준비해간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다.
조사결과 A씨는 수년간 자신과 교제를 해오다 최근 B씨가 다른 남자가 생겼다며 만나주지 않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또 흉기에 찔린 B씨가 "용서해 달라, 살려달라"고 애원함에도 불구, 흉기를 계속 휘둘러 끝내 내연녀를 사망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A씨도 흉기에 다리를 찔려 중상을 입었고, 의정부 모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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