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대표, 작년 11월 체포됐다가 도주후 일본 도피
김 전 대표, 작년 11월 체포됐다가 도주후 일본 도피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7.0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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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장자연씨의 소속사 전 대표 김모씨(41)가 지난해 경찰에 체포됐다가 도망쳐 일본으로 도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 한풍현 서장은 5일 김씨에 대한 중간 수사결과 브리핑에서 "지난해 11월 26일 김씨가 종로경찰서에 강제추행치상 혐의로 체포됐다가 경찰관들이 마약을 찾기 위해 차량을 압수수색하는 동안 비상계단을 통해 도주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6일 뒤인 12월 2일 일본으로 출국했고 지난달 24일 붙잡히기까지 7개월 가까이 도피해 왔다.

김씨가 도주할 당시 경찰은 김씨가 출국할 것을 전혀 예상치 못하고 출국금지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김씨가 지난해 11월 한 남성모델에게 강제추행치상 혐의로 고소당했으나 최근 피해자와 합의한 점을 고려해 이번 구속 사유에 포함하지 않았다.

한 서장은 "강제추행치상은 폭행과 협박이 있어야 하지만 이 부분이 성립되지 않아 제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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