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할아버지 대책 마련하라"
"노예할아버지 대책 마련하라"
  • 손근선 기자
  • 승인 2009.05.2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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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연대, 무연고 지적장애인 수급자 실태조사 촉구
충북장애인부모회 등 14개 단체로 구성된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지적장애인 한수 할아버지의 삶에 대해 근본적 대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이날 오전 11시 청주시청 정문에서 성명서를 통해 "지난 5일 언론에 방영된 '차고에 사는 노예' 한수할아버지는 노예와 같은 삶을 살았다"고 밝혔다.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한수 할아버지 가해자는 전직 충북도 간부였다"며 "믿을 수 없는 사건 앞에 지역 장애인계는 충격에 휩싸였다"고 덧붙였다.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이 문제는 단순한 처벌의 문제가 아니다"며 "제2, 3의 한수 할아버지가 나오지 않도록 이에 대한 명확한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청주시에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종 토론회 등 예방대책을 즉각 수립하고 "지역사회 내 연고도 없는 지적장애인 수급자에 대한 실태조사를 즉각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28일 시청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적장애인 한수 할아버지의 삶에 대해 근본적 대책 수립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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