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충격·불안'-네티즌 '분노'
시민 '충격·불안'-네티즌 '분노'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5.2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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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5일 제2차 핵실험을 강행한 가운데 시민들은 충격 속에 두려움을 나타냈다.

특히 이번 핵실험 결과 핵무기의 위력을 더욱 높아졌다는 보도가 잇따르자 시민들은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주부 이미래씨(45)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로 우리사회가 뒤숭??가운데 북한이 또 한번 어리석은 행동을 했다"며 "핵무기의 위력을 더 높였다는 소식이 들려올 때 마다 불안하고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회사원 이모씨(32)는 "북한이 무슨 생각으로 이런 일을 벌이는지 모르겠다"며 "말로는 평화를 내세우면서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빼앗을 수 있는 핵실험을 하는 것은 우리 국민들을 두려움 속에 빠트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부 시민들은 북한의 전형적인 '벼랑끝 전술'이 나왔다며 정부의 강한 대북정책을 요구했다.

유학준비생 김준수씨(30)는 "북한이 또 다시 벼랑끝 전술을 활용하고 있다. 북한은 이럴수록 국제사회에서 더욱 외면 받을 수밖에 없다"며 "현 정부는 지금의 대북정책을 다시한번 점검하고 강력한 정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학원생 류인상씨(30)는 "북한이 핵실험을 이용해 국제사회에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 이목을 집중시키려고 하고 있다"며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시기와 맞물려 의도적으로 핵실험을 한 것으로 생각한다. 정부는 강력한 대북압박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네티즌들은 노 전 대통령 서거 추모기간에 북한이 핵실험 강행했다며 분노했다.

아이디 flyandsky88은 "지금 한국은 전직 대통령의 뜻하지 않는 서거로 인해 많은 국민이 그를 추모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북한이 핵실험을 했다는 것은 우리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아이디 jhg051204는 "도대체 북한은 뭐하는 나라인가"라며 "적직 대통령의 서거로 온 나라가 슬픔에 빠져있을 때 핵실험을 강행해 국민들을 불안해 빠트리고 있다. 용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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