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 다를수록 사랑에 빠진다(?)"
"DNA 다를수록 사랑에 빠진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5.2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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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과 여성 사이 서로 유전적 공통점이 없는 경우일수록 쉽게 사랑에 빠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인디펜던트지가 25일 보도했다.

브라질의 파라나대 연구진이 결혼한 90쌍의 유전자와 무작위로 선정한 152쌍의 DNA를 비교 분석한 결과, 결혼한 커플의 주요 DNA 염색체 구조에서 상당한 차이점이 발견됐다.

이는 남성과 여성의 유전자가 다를수록 결혼할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진은 "특정 유전자가 근친 출산을 방지하고 자녀의 면역 방어력을 높이기 위해 성적 매력을 통제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면역 체계를 구성하는 유전자가 결혼할 상대를 고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낸 첫 연구 결과이다.

마리아 비카료 교수는 "사람들은 비슷한 점 때문에 배우자를 선택한다고 말하지만, 이번 연구 결과 서로 다른 점이 성공적인 만남을 이끈다는 점을 밝혀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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