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前특수부대원, 의원 공금유용 추문 폭로
영국 前특수부대원, 의원 공금유용 추문 폭로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5.2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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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영국 정계를 강타하고 있는 의원들의 무분별한 공금 청구와 유용 사건을 처음 폭로한 것은 육군 특수공수부대 SAS의 전직 대원이라고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24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SAS 출신인 존 윅은 텔레그래프에 기고문을 통해 지난 4년 동안 전 하원의원의 경비 청구 내역을 상세히 기록한 하드디스크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존 윅은 문제의 하드디스크를 델러그래프에 건네 첫 보도를 하게 함으로써 이번 의원 공금 스캔들을 촉발시켰다.

그는 "과거 수년 동안 국민의 개인정보를 계속 분실한 정부가 자신의 정보도 지키지 못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고든 브라운 총리 정부를 비난했다.

이번 추문으로 인해 마이클 마틴 하원의장이 영국 역사상 300여년 만에 처음으로 임기 도중 자진 사퇴하는 사태까지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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