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여교사·학생 급류 휘말려
…물에 빠진 제자를 구하기 위해 강물에 뛰어든 초등학교 교사가 제자와 함께 숨지는 사고가 발생.9일 오후 6시50분쯤 영동군 양강면 금강 상류에서 물놀이하던 영동군 M초등학교 배모양(13)이 물에 빠져 허우적대자 같은 학교 고모 교사(25·여)가 배양을 구하기 위해 강물에 뛰어들었다가 빠져나오지 못해 함께 사망.
목격자 정모씨(25·여)는 "물놀이를 하던 여자 아이 1명이 갑자기 급류에 휘말려 떠내려가자 인근에 있던 어른 1명이 물에 뛰어들었으나 2명이 모두 물속으로 사라졌다"고 전언.
고 교사는 동료 교사 1명, 제자인 배 양 등 5명과 함께 물놀이를 왔다가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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