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나씨는 2006년 브로커 양모씨에게 거액의 대출 알선 수수료 3억8000만 원을 주고 H상호저축은행으로부터 부실담보를 이용, 127억 원 상당의 불법 대출을 받은 혐의다.
나씨는 당시 자신의 영화제작사에 영화제작비를 조달하기 위해 대출 한도를 초과해 불법 대출을 받았다.
나씨는 2007년 7월 H상호저축은행 대표 오모씨 등에 카자흐스탄을 관광시켜주고 룸살롱에서 술접대를 하는 등 향응을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나씨의 대출을 성사시켜주는 명목으로 거액을 챙긴 브로커 양모씨(41)도 특경가법상 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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