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감선거> 김종성 후보 당선
<충남교육감선거> 김종성 후보 당선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4.3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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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표율 31.06% 차지 당선
   7명의 후보가 난립한 가운데 치러진 4.29 충남도교육감 보궐선거에서 전 충남도교육청 교육국장인 김종성 후보가 당선됐다.

충남도교육감 선거는 전체 유권자 중 17.6%의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31.06%를 차지한 김 후보는 2위인 강복환 후보(전 충남도교육감)를 11% 이상의 차이로 누르고 당선돼 승리의 기쁨을 안았다.

이날 선거에서 김 후보는 충남 천안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고른 강세와 출신 지역인 공주에서 55.21%의 득표율을 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김 후보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 투표에 이어 시작된 개표 결과 초반부터 타 후보들을 제치고 줄곧 30% 이상의 득표를 유지, 확정시까지 선두를 유지했다.

김 후보는 전체 유권자 156만5254표 중 투표자 27만5901표 가운데 8만4893표를 얻어 2위인 강 후보 5만4250표를 월등히 추월한 3만643표 차이로 충남도교육감에 당선됐다.

이어 3위는 김지철 후보(前 충남도 교육위원)가 5만2639표(19.26%), 4위 권혁운 후보(前 천안 용소초등학교장) 2만6677표(9.76%), 5위 장기옥 후보(前 문교부 차관) 2만6559표(9.71%), 6위 장기상 후보(前 충남교육청 장학관) 2만625표(7.54%), 7위 박창재 후보(前 충남수석교사회장) 7629표(2.79%)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선거는 前 충남도교육감인 오제직씨의 불명예 사퇴에 따라 공석이 된 뒤 1년 2개월의 임기를 남겨 놓고 치러진 보궐선거로 차기선거에 출마할 경우 유리하다는 판단에 따라 7명의 후보가 난립한 가운데 치러졌다.

더구나 이번 선거는 초반부터 어느 후보가 우세하다는 평가를 내릴 수 없이 혼전을 거듭하고, 교육감 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낮아 선거캠프의 조직력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예측되어 왔다.

이번에 당선된 김종성 후보는 충남 공주출신으로 공주사대부고와 공주사범대학 영어교육과를 졸업한 뒤 공주교육청 교육장과 충남교육청 교육국장을 역임했다.

김 후보의 임기는 내년 6월 30일까지로 다음 교육감 선거는 2010년 6월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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