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길에 둘러볼만한 곳인 작은 꽃박람회장인 식물원 '오키드타운'. 이곳을 찾아 난과 허브향에 물씬 취해본다면 꽃박람회를 두 배로 즐길 수 있다.
안면도 꽃박람회장서 연륙교를 건너 태안읍으로 가는길, 몽산포 해수욕장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위치한 오키드타운엔 희귀 난과 허브가 가득하다.
지난 2004년 문을 연 이곳은 세계의 진귀한 난과 각종 관엽식물, 매혹적인 허브의 향이 어우러져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상쾌함과 편안함을 주는 농어촌 관광 휴양지다.
14만㎡규모에 춘난, 금릉병난, 심비디움, 칼란테 등 1000여종의 동양 서양난과 페퍼민트, 쟈스민 등 100여종의 허브를 키우고 있다.
유리온실로 만들어진 이곳은 난으로 만든 원두막, 난과 연꽃이 어우러진 연못, 난 터널, 동양란동산 등으로 멋스럽게 꾸며져 있다.
난과 허브를 직접 만져보고 다양한 허브차와 음식들도 맛볼 수 있으며, 허브비누와 양초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장이 마련돼 있어 가족나들이에도 안성맞춤 장소다.
특히 전문 강사로부터 모종기르기, 화분에 심는 방법, 거름주기 등 난과 허브를 가정에서 잘 키울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이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어 학생들의 생태학습장으로도 인기다.
또 식물원과 함께 운영하는 갯벌 극기체험과 염전체험, 조개잡이체험 등을 할 수 있으며 인근의 저수지에서는 낚시를 즐길 수 있어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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