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1박2일 앞으로 조심하시오
무한도전·1박2일 앞으로 조심하시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4.2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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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TV ‘무한도전’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명진)의 ‘권고’를 받았다.

22일 방통심의위는 “무한도전이 3월14일 내보낸 ‘육남매 패러디’는 멤버들이 ‘허리띠 졸라매기’, ‘베개싸움’ 등의 게임을 하면서 상대방의 얼굴을 가격하는 장면 등 가학성이 짙은 장면을 수차례 방송했다”면서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7조 품위유지, 제36조 폭력묘사 규정 등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방송심의규정의 폭력묘사 규정을 위반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은 방통심의위의 ‘의견제시’를 받았다. 3월 15,22일 강호동, 은지원, MC몽 등 출연자들이 ‘허벅지 꼬집기’ 등 가학적인 게임을 하는 모습을 방송했다.

방통심의위는 “가학적인 묘사를 담은 프로그램들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정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런 내용을 자주 접하게 되면 타인의 고통을 즐길거리로 생각할 여지가 있고 나아가 폭력에 대해 무감각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권고나 의견제시는 법적제재는 아니다. 행정지도 성격의 징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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