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성매매시켜 번 돈 조폭에게 뺏긴 20대
여자친구 성매매시켜 번 돈 조폭에게 뺏긴 20대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4.2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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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경찰서는 21일 여자친구를 성매매시켜 번 돈을 갖고 있는 20대를 둔기로 마구 때린 뒤 목걸이와 현금카드 등을 빼앗은 대구 동구연합파 조폭 A씨(20.대구) 등 2명에 대해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2월28일 낮 10시30분께 대구 동구 효목육교 밑 공터에서 B씨(20)에게 "조폭인데 신고하면 죽는다"고 협박, 둔기로 마구 때려 현금카드를 뺏은 뒤 현금 240만원을 인출하고 30만원 상당의 목걸이를 강탈하는 등 2차례에 걸쳐 모두 278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 등은 B씨가 동거녀를 성매매시켜 많은 돈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자신의 여자친구를 통해 전해 듣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B씨의 친구들을 통해 B씨가 조폭에게 돈을 빼앗겼다는 소문을 들은 뒤 성매매 혐의로 구속돼 대구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B씨와의 접견을 가져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을 검거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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