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휴대폰 반납하면 KTX 운임료 20% 할인"
"폐휴대폰 반납하면 KTX 운임료 20% 할인"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4.2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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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27일부터 6월30일까지 두 달간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 초·중등교, 한국철도공사, 이마트, 훼미리마트, 휴대폰 제조사·이동통신사,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 등과 공동으로 실시되며, 23개 중앙행정기관과 15개 환경부 소속 산하기관도 참여한다.

폐휴대폰을 반납하면 KTX역에서는 20% 운임할인권(유효기간 3개월)이 주어지며, 초·중등교·휴대폰 제조사·이통사 대리점에서는 노트 등 기념품을 지급한다. 이마트에서는 이마트 포인트 1000점을 적립해주고, 훼미리마트에서는 판매금액에서 1000원을 할인해주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현재 폐휴대폰에는 금, 은 등의 유가금속과 납, 비소 등의 유해물질이 함유돼 있어, 불법으로 폐기될 경우 토양오염과 수질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폐휴대폰은 1대당 평균적으로 금(0.034g), 은(0.2g), 팔라듐(0.015g), 구리(10.5g), 코발트(6g) 등이 함유돼 있어 2500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폐휴대폰은 2005년1월부터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대상품목에 포함돼 있지만 여전히 수거와 재활용률이 낮은 수준이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 해 폐휴대폰 35만대를 수거했으며, 이익금 7000만원을 불우이웃돕기에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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