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이근호 활약에 "태양의 아들, 충격 데뷔"
日언론 이근호 활약에 "태양의 아들, 충격 데뷔"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4.20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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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J-리그가 데뷔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화끈한 신고식을 치른 이근호로 인해 난리다.

일본의 주요 언론들은 지난 19일 시미즈 S-펄스와의 경기에서 2골을 터뜨려 소속팀 주빌로 이와타의 3-0 완승을 이끌며 일본 프로축구(J-리그) 무대에 화끈하게 데뷔한 이근호(24)를 20일 집중 조명했다.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이근호의 별명인 '태양의 아들'을 소개하며 "충격적인 데뷔전이었다. 위기에 처했던 주빌로를 이근호가 구했다"고 표현했다.

이근호는 19일 오후 시미즈와의 리그 6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전에만 2골을 터뜨리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자랑했다.

이근호의 활약에 힘입어 5경기 연속 무승에 그쳤던 소속팀 주빌로는 올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최하위에서도 벗어났다.

기사는 이근호가 유럽 진출을 타진하다 실패해 무적으로 국가대표팀에서만 활약했다는 내용도 소개, 이근호를 '(주빌로의) 습득물'이라고까지 표현했다.

그만큼 큰 기대를 모으지 않았던 이근호의 활약에 놀란 것이다.

이근호는 스포츠호치와의 인터뷰에서 "찬스 때, 최대한 집중할 수 있었다. 2골을 넣고 팀도 이겨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산케이스포츠와 스포니치 등도 "선명한고 강렬한 데뷔였다", "구세주였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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