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와 아이들 前 매니저, 팬 사랑 이용 사기행각
서태지와 아이들 前 매니저, 팬 사랑 이용 사기행각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4.1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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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경찰서는 16일 서태지와 아이들 팬의 애정을 이용해 사기행각을 벌인 서태지와 아이들 전 매니저 채모씨(38·여)를 사기 등 혐의로 구속했다.

채씨는 2005년 10월11일 서태지와 아이들의 팬인 김모씨를 상대로 "서태지 아버지의 회사가 어렵고 어머니도 아프니 대출을 받아서 돈을 빌려달라"고 속여 총 1억15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채씨는 김씨로부터 빌린 돈을 갚으라는 독촉에 시달리자 이를 모면하기 위해 서태지 아버지 명의의 '금전소비대차계약서' 1매를 위조, 행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채씨는 1993년 서태지와 아이들 음반 홍보마케팅 업무를 하던 중 김씨와 알게 됐으며, 김씨의 서태지와 아이들에 대한 애정을 이용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채씨는 2004년부터 모 보험회사의 보험설계사로 근무하면서 김씨를 보험에 가입시킨 뒤 이 보험으로 대출을 받게 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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