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탱크' 박지성 '동점골 빌미 제공했다' 평점 4점
'산소탱크' 박지성 '동점골 빌미 제공했다' 평점 4점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4.1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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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탱크' 박지성이 현지 언론들로부터 부진한 평가를 받았다.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12일(한국시간) 영국 선더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2008~2009시즌 32라운드 선더랜드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69분을 소화했다.

맨유는 '신예' 페데리코 마체다(18)의 후반 31분 터져 나온 결승골로 2-1로 승리를 거뒀지만 박지성은 맨체스터 지역지인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로 부터 팀내 최저인 평점 4점을 받았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박지성에 대해 "평소와 달리 소극적인 플레이를 펼쳤고, 동점골의 빌미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전반 39분 팀 동료 웨인 루니(24)를 향해 날카로운 크로스를 연결했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크로스바를 살짝 넘기는 중거리 슈팅도 시도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몸이 무거워 보였고, 특히 후반 10분에는 상대 미드필더 티무 타이니오(30)의 돌파를 막아서지 못하고 동점골로 연결되는 크로스를 허용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박지성은 후반 24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한편, 2-1 승리를 거둔 맨유는 22승5무4패, 승점 71점으로 리버풀(20승10무2패 · 승점 70점)을 1점차로 따돌리고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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