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가짜 술 마시고 11명 사망
터키, 가짜 술 마시고 11명 사망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4.1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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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에서 지난 3주간 불법으로 제조된 가짜 술을 마시고 1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터키 농무부 장관은 11일(현지시간) 이같이 밝히며 사망자들 중에는 터키의 연안 휴양지 케메르로 휴가를 온 독일 학생 3명도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장관은 사망자 11명 모두가 메틸 알코올로 제조한 술을 마시고 숨졌다고 설명하며 가짜 술을 마신 사람들 중 추가적인 사망자가 없는지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국민들에게 구매하려는 술이 진짜 술인지 아닌지 확인하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사고로 터키의 북부지방 부르사에서만 7명이 숨졌고 이들이 마신 술은 터키의 전통 술인 '라크(raki)'의 상품을 부착한 채 유통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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