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교외 청소년들 사이 연기없는 담배 증가
美 교외 청소년들 사이 연기없는 담배 증가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3.0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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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외 지역에 사는 사춘기 청소년들 중 일반 담배가 아닌 씹는 담배를 통한 흡연 청소년 수가 지난 10년 동안 급격히 늘어났다고 5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기관에서 밝혔다.

미국 약물 남용 및 정신건강 관리청은 "2002년부터 5년간 12~17세의 청소년들 중 연기 없는 씹는 담배의 사용자가 30%나 증가했다"며 "이것은 즉 평균 56만6000여명의 청소년들이 씹는 담배를 사용한다는 것을 뜻한다"고 밝혔다.

청소년 금연 캠패인 단체의 대니 맥골드릭은 "담배 산업은 예전부터 청소년들을 겨냥해 그들의 환심을 살만한 전략을 이용해 사업을 확장해 왔다"며 "이로 인해 청소년들의 전체 흡연율이 2002년부터 2007년까지 3.4%에서 4.4%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정부에서 실행한 조사에 따르면 2007년에만 약 780만명의 미국인들이 씹는 담배를 사용했고 남자가 여자보다 15배정도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씹는 담배를 사용하면 구강암이나 심장병, 또는 발작 유발 위험율을 증가시키는 것은 물론 일반 담배와 똑같이 니코틴에 중독 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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