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성취도 향상은 물론 독서능력 배양, 창의력 향상 등에 중점을 두고 옥천교육을 이끌겠습니다."

남부3군 첫 여성 교육장으로 취임한 이은자 교육장(60·사진)은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옥천교육이 으뜸보다는 모범이 되는 교육을 펼치겠다"며 "반듯한 어른을 양성하는 전인교육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 교육장은 교장 시절 학생과 교직원뿐 아니라 학부모들까지도 학교교육에 동참하도록 하는 등 지역사회와 연계된 교육 실천으로 주목을 받았다.

증약초교 교장시절에도 방과 후 학습을 효율적으로 펼쳐 전국 초등학교가 앞다퉈 벤치마킹하는 모델을 제시하기도 했다.

충남 청양출신으로 일처리에서는 완벽을 추구할 정도로 다부지면서도 사석에서는 소탈하고 인간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