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는 25일 “재미교포로 나오지만 영어로 말하는 장면은 별로 없다. 한국어만 유창하다”며 웃었다. “가수 활동할 때는 혼자였는데 드라마는 주위에 같이 연기하는 선배들이 많아 아군이 많아진 것 같아서 기분 좋은 에너지를 얻으며 일을 하고 있다”면서 “드라마에 집중하기 위해서 가수활동은 올 스톱했다. 드라마에 올인한다”고 밝혔다.
지수원(40)은 오랜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왔다. 지난해 5월 결혼 이후 첫 작품인 이 드라마에서 아이러니 하게도 불륜 등 갈등이 많은 부부를 연기한다. “미혼일 때와 결혼해서 남편과 한 집에 살면서 느끼는 것들이 다르다. 내가 결혼을 했기 때문에 이 드라마가 말하는 부부간의 문제에 더욱더 공감할 수 있고, 섬세하고 현실적으로 그릴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넷째딸 손화령은 내로라 하는 덩치 큰 여배우들을 드라마 오디션에서 물리쳤다. 극중 캐릭터가 강하고 코믹하다 보니 개그우먼들도 오디션에 참가했다. 오디션장은 마치 ‘개그 콘서트’를 방불케 했다. “언니들이 다 예뻐서 콤플렉스를 가질 법 하지만 봉선(극중 배역)은 정신이 건강한 여자, 웃음도 많고 밝고 털털한 여자다. 나에게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한 달 내내 오디션 보면서 나 좀 뽑아달라고 강하게 어필했다”고 털어놓았다.
지수원, 유호정(40), 한고은(34), 손화령의 좌충우돌 사랑찾기를 그리는 '사랑은 아무나 하나‘는 3월7일 첫 방송된다. 이성민(41) 윤다훈(45) 박광현(32) 테이가 딸 넷의 남자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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