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그 여인을 사랑하고 있다"
MC몽, "그 여인을 사랑하고 있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2.19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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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MC몽(신동현·30)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고 고백했다.

MC몽은 19일 홈페이지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는 글을 올려 “당당히 내 잘못과 사랑을 고백하려한다”며 “지난해 4월 3년간 교제한 친구와 이별하고 방황한 기억이 난다. 시간이 흘러 가을이 찾아오면서 한 여자를 알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 여인은 너무나 독실한 크리스천”이라며 “늘 자기보다 못난 사람을 위해 봉사하러 다니고 그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는, 늘 하나님이 내 가슴속 첫사랑이라 말하는 너무나 순수하고 예쁜 연인”이라고 소개했다.

MC몽은 여느 연인들처럼 데이트 한번 신나게 하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늘 항상 스케줄 끝나면 차에서 잠깐 보고 차 마시고…그 친구는 내색은 안 해도 나와 교회도 가고 기도하는 모임에 같이 가길 원했다. 흔한 극장에도 가고 싶었을 것이다. 나 때문에 보고 싶은 영화 한 번 못 봐도 싫은 내색은커녕 때 지난 DVD를 봐도 신나한다. 우린 그렇게 사랑을 했다.”

자신의 잘못도 시인했다. “100일이 지나면서 내가 변하기 시작했다”는 MC몽은 “그 사랑을 테스트하듯 그 여인에게 거짓말만 늘어놨다”며 “다른 사람을 만나고 그 추억을 즐기고, 사랑이 사랑인줄 모르고 아픔이 아픔인줄 몰랐다”고 반성했다. “이 썩어버린 내 정신을 이제부터라도 되돌려 보고 싶다.”

MC몽은 이제 그 사랑을 표현하고, 지켜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내 사랑도 내 일도 더 이상 속이고 싶지 않다. 여러분도 그 사랑 응원해 달라. 나는 지금 그 여인을 사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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