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미디어법 논쟁은 결국 대기업의 지상파 방송 20% 참여가 옳은지가 핵심"이라며 "야당이 조속한 시일 내 이 부분을 협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김형오 국회의장이 3월 임시국회 소집 가능성을 밝힌 데 대해 "여야 원내대표 회담에서 합의한 대로만 잘 하면 3월 임시국회는 사실상 필요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국회의장의 심정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지금이라도 10여일만 있으면 그 사이 논의된 법안을 충분히 처리할 수 있다"며 "이미 2박3일간만 논쟁해도 결론 날 정도로 법안 내용이 알려져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정부 질문이 끝나면 오는 19일부터 법안 심의에 착수할 것"이라며 "모든 쟁점 법안이 1월 임시국회 합의안 대로 처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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