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1월29일 새벽 4시께 부천 오정구 삼정동의 한 주점에서 여주인 A씨(50.여)가 외상술을 달라는 자신에게 욕설을 하며 거절하자 이에 격분, 주점 부엌에 있던 흉기로 A씨를 수회 찔러 살해한 혐의다.
경찰조사 김씨는 A씨가 맥주 4병을 마시고 계산한 뒤 외상술을 달라는 자신을 무시하는 욕설을 해 범행을 저지르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관계자는 “김씨가 A씨를 흉기로 살해한 뒤 또 다시 흉기로 찔러 확인 살해까지 한 것으로 보아 다른 범행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현재 김씨의 DNA를 인근 경찰서들에 확인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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