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현 "용산참사, '특별법'으로 편파수사 조사해야"
이석현 "용산참사, '특별법'으로 편파수사 조사해야"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2.02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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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석현 의원은 2일 용산 철거민 참사와 관련, "현장에 용역 깡패가 있었던 것이 분명하고 합동 작전을 했다"며 특별법 발의를 통한 진상조사를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용역업체 직원으로 보이는 2명이 쇠파이프와 각목을 들고 있는 사진 2장을 공개, "용역 깡패와 경찰이 합동 진압을 했다는 것은 이미 폭로됐다. 그런데 검찰은 용역 깡패가 없었다고 발표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망루에서 쏟아진 액체에 대해서도 "전문가들은 시너같이 끈끈하지 않다며 물이라고 하지만 검찰은 시너 같다고 한다"고 검찰의 편파수사 의혹을 거듭 제기했다.

그는 철거민의 증언을 이용해 "자신을 부축해서 옥상 난관으로 밀어 살게 해 준 두 사람이 당연히 살았어야 하는데 사망자 명단에 나와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며 "검찰은 말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초록은 동색이고 팔은 안으로 굽는다"며 "특별법을 발의해서 이 사건을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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