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은 이날 "고통을 이겨내는데 사랑이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신의 선택 이전의 죽음으로 인한 눈물이 있어서는 안된다"며 생명의 신성이 존중돼야 한다는 안락사에 대한 기존의 반대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지난해 이탈리아 법원은 1992년 교통사고를 당한 후, 혼수상태에 빠진 뒤 튜브를 이용해 생명을 연장해 온 딸 엘루아나 엔글라로의 안락사를 허용해달라는 아버지의 요청을 인정, 이에 따라 이탈리아 안팎에서 안락사를 둘러싼 분분한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