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뛴 '기자정신' 사회 버팀목 되다
발로뛴 '기자정신' 사회 버팀목 되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12.3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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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충청타임즈 10대 특종

1. 괴산호 자원의 보고

연중 기획시리즈 ‘달래강의 숨결’취재팀이 취재과정에서 괴산호가 자원의 보고임을 밝혀냈다. 특히 지난 8월에는 괴산군 칠성면 괴산호 주변에서 천연기념물인 하늘다람쥐를 발견하는 등 15종의 천연기념물과 먹구렁이 등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을 잇따라 발견했다. 지속적인 보도를 통해 학계와 환경단체를 비롯한 충북도와 괴산군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연중 기획시리즈 ‘달래강의 숨결’취재팀이 취재과정에서 괴산호가 자원의 보고임을 밝혀냈다. 특히 지난 8월에는 괴산군 칠성면 괴산호 주변에서 천연기념물인 하늘다람쥐를 발견하는 등 15종의 천연기념물과 먹구렁이 등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을 잇따라 발견했다. 지속적인 보도를 통해 학계와 환경단체를 비롯한 충북도와 괴산군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2. 홈에버 주류 불법유통 조직적 탈세

사회부에서 대형할인마트인 홈에버가 주류를 불법유통시켜 조직적인 탈세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지난 2월26일부터 파헤쳐 보도함으로써 세상에 알렸다. 이 때문에 국세청이 홈에버의 주류면허를 취소함으로써 유통질서를 바로잡은 개가를 올렸다.


3. 북한군 유해 집단매장 발굴

청주 대성고 뒤 공사현장에 북한군 유해 집단매장 사실을 특종보도했다. 이곳은 6.25 전쟁 당시 북한군 임시 야전병원이 주둔했던 곳이었다. 국방부는 북한군 전사자로 추정하고 유해발굴 작업을 벌여 유해를 수습하는 등의 절차를 밟도록 했다.


4. 당진 항만배후단지 특혜의혹

동부제철이 항만 배후단지 공사를 불법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충남도가 묵인하고 있다는 사실을 지속적으로 보도해 충남도의 행정조치를 이끌었다.

5. 무보직 공무원들의 판공비 편법 사용

충북도청 고위 공무원이 무보직 상태에서 업무추진비로 신용카드를 편법사용했다는 사실을 추적보도해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이를 통해 공직사회에서 비밀아닌 비밀이었던 관행을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6. 대학 정치후원금 조직적 모금

청주 모대학의 교수와 직원들이 학과 신설에 도움을 준 현직 국회의원들에게 조직적으로 정치 후원금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특종보도했다. 의도성을 가진 정치 후원금 제공에 대해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됐다.

7. 청주시 8년간 불법 주차장사

청주시가 도로교통법을 무시한 채 주차구획선과 표지판을 설치 운영하면서 주차비를 8년간 불법 징수했다는 사실을 보도해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행정기관의 위법행위를 바로잡는 성과를 올렸다.


8. 국내 희귀수 교육기관이 싹뚝

충북도교육과학연구원 뒤편 정원에 있던 위성류가 그 가치에 대한 무지로 잘려나간 사실을 보도했다. 위성류는 국내에 극소수가 남아 있는 도감의 대표적인 나무로 소개될 만큼 학술적 가치가 높은 것이었으나, 교육기관의 무관심으로 소중한 자원이 없어지는 안타까운 사실을 보도했다.


9. 일본 동학 농민군 5만명 학살

일본군이 조선의 동학농민군을 대규모 학살했다는 사실을 학술회의 취재과정에서 접하고 이를 특종보도했다. 일본의 살상 명령이 국제법 위반인 대량학살이라는 주장을 전해 논란의 불씨를 당겼다.

10. 기타 단독보도 등

 지난 한 해 동안 최초 발견하는 사안 등 단독 보도사례도 많았다. 달래강의 발원지가 기존 학설과는 달리 천왕봉 바로 아래 옛 봉수대터 샘물이라는 것을 확인한 ‘달천강의 새 발원지’, 속리산 천왕봉 기슭에서 발견된 ‘국내 최대 고령 망개나무’, 기획시리즈 살아 있는 직지 취재팀이 일본 현지 취재를 통해 제기한 ‘일본 보유 원나라 대장경은 고려 충선왕이 제작했다’는 보도, 이명박 대통령의 대운하와 관련한 ‘무학대사 예언 주월산’, 히말라야 무명봉을 등반하는 직지원정대를 동행취재해 보도한 ‘히말라야에 직지 혼 새겼다’등 특종과 단독보도 사례가 유난히 많았던 한 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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