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에도 당진발 성공신화는 계속된다
2009년에도 당진발 성공신화는 계속된다
  • 안병권 기자
  • 승인 2008.12.15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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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군
당진은 도시기반 시설 구축과 더불어 단기간에 산업도시로 변모해 전국에서 가장 가치있는 지역으로 주목받아 왔다.
황해경제자유구역 선정… 물류경제 중심지 발전
지방예산 한계극복… 4년동안 연 24.2% 급성장
국제적 무역항 개발·취약계층 인프라 구축 총력


부푼 희망과 설렘으로 시작한 2008년 무자년 당진의 성공신화는 수많은 프로젝트를 성공시킨 14만 지역민이 함께 나눈 피와 땀의 결과라 말할 수 있다.

지역경제와 개발, 주민복지 등 각 분야의 수많은 프로젝트에는 고난과 좌절속에 갈등을 극복한 성공사례들이 줄지어 있다.

현재진행형인 당진의 성공신화에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삶의 질과 행복지수를 높이겠다는 강한 의지가 깃들어 있다. 창의적 발상으로 오늘을 짚고 내일을 준비하는 당진발 신화는 계속되고 있다.

◇ 천재일우(千載一遇)의 기회, Made in 당진

당진군은 경제지형을 바꾸며 천재일우(千載一遇)의 기회를 맞고 있다. 선택과 집중이라는 행정원칙에 입각해 당진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결과 경영자원의 효율을 높였고 적극적인 기업유치를 이끌어 냈다.

지난 2007년 12월 당진의 경제지도를 바꿔 놓을 새 역사가 쓰여졌다.

당진 송악지구가 황해경제자유구역으로 선정돼 동북아 물류·경제의 중심지로 뻗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황해경제자유구역은 5501만의 부지에 오는 2025년까지 7조 4459억원이 투입돼 첨단산업과 국제물류, 관광·연구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환황해권 경제를 주도할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7월 개청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황해경제자유구역은 5501만의 부지에 오는 2025년까지 7조4459억원이 투입돼 첨단산업과 국제물류, 관광·연구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성공신화는 기업유치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라는 악재 속에서도 당진군은 산업도시로서 위상을 굳혀가며 2005년 107개, 2006년 105개, 2007년 270개, 2008년 12월까지 160개의 기업을 유치했다.

한편 환황해권 국제 허브도시로 당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당진항은 오는 2020년까지 전체 48개 선석을 개발해 연간 9000만톤의 화물을 처리하는 국제적인 무역항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당진항 관리부두가 착공돼 물류 중심항으로의 도약이 한층 가까워지고 있다. 하역능력 3000만톤 달성과 함께 당진항 관리부두 공사는 2011년 9월까지 3년동안 국비 283억원을 투입해 예인선과 급유·급수선, 관공선 등 항만운영에 필요한 선박 50척이 동시 접안할 수 있는 부두로 건설된다.

◇ 14만 군민이 만드는 건강한 사회

삶의 질은 사람들의 복지나 행복의 정도를 말한다. 군민이 느끼는 생활속의 체감온도는 해마다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당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009년을 '사회복지의 해'로 정하고 다각적인 투자계획을 세웠다. 그동안 경제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함에 따라 소외계층에 대한 정책·재정적 복지인프라 구축이 미흡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지난 7월부터 본격 시행된 노인장기 요양보험제도와 발맞추어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을 가진 어르신의 노후보장을 위해 순성면 봉소리 일원에 사업비 18억원을 투입해 노인전문 요양시설을 2009년 완공한다.

또 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11개 마을을 대상으로 건강행태 개선사업 프로그램 '건강 100세 마을 만들기'를 운영한 결과 건강특화마을의 건강 개선효과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군은 사회적 통합 차원에서 빈곤의 확산을 정책적으로 줄이기 위해 노인, 여성,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해 왔으며,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충족할 수 있고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청소년 문화의 집을 건립하고 있다.

한편, 2025년 당진군 기본계획에 의하면 도시공원면적 20%를 추가로 확충해 뛰어난 해안 경관과 연계한 공원조성, 숲속 산책길 확충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당진항이 오는 2020년까지 전체 48개 선석을 개발해 연간 9000만톤의 화물을 처리하는 국제적인 무역항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 연평균 24.2% 급성장, 한국경제중심'우뚝'

2004년 6월 민종기 군수가 취임한 이후 당진은 도시기반 시설 구축과 더불어 단기간에 산업도시로 변모해 전국에서 가장 가치있는 지역으로 주목받아 왔다.

이를 뒷받침하듯 배재대학교 최호택 교수가 발표한 민선 4기 단체장의 리더십에서 민 군수는 충남도에서 지역개발 활성화 1위, 지역경제는 천안시장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당진군은 2004년부터 꾸준히 인구가 증가해 송악면이 읍승격 인구요건인 인구 2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2008년 11월 현재 당진군 인구는 14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에따라 인구 14만에 걸맞은 위상제고를 위해 2009년도 예산을 5430억원으로 편성해 전국 최고수준으로 대한민국 경제중심에 우뚝 섰다.

최근 4년간 연평균 24.2%의 급성장을 하고 있는 당진군은 지방예산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개발과 주민 숙원사업을 해소하기 위해 2008년 8000억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했다.

오는 2009년 당진은 자연과 환경이 아름다운 생태도시, 역사와 전통문화의 숨결이 느껴지는 문화도시, 역동적인 기술산업의 첨단도시, 지식을 기반으로 한 세계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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