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경찰관에 두번씩 검거
…상습 빈집털이가 같은 경찰관에게 또다시 붙잡혀 화제. 충주경찰서는 11일 빈집에 들어가 주인 행세를 하며 가전제품을 중고상에 판 혐의(절도)로 황모씨(29)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 7월11일 오후 3시쯤 충주시 봉방봉의 한 주택에 침입해 집주인인 것처럼 중고가전매장에 전화를 걸어 냉장고와 세탁기 등 시가 100만원 상당의 물건을 팔아 대금을 받아 챙긴 혐의.
경찰조사 결과 황씨는 10년 전에도 다른 공범 2명과 함께 빈 상가에서 가전제품을 훔쳐 나오다 현행범으로 붙잡혀 1년6개월간 수감.
특히 이번에 황씨를 붙잡은 우무성 경위는 10년전 황씨를 현행범으로 검거했던 담당 경찰관으로 밝혀져 눈길.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