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는 벼랑 끝 승부다
이제부터는 벼랑 끝 승부다
  • 손근선 기자
  • 승인 2008.11.30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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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황간·영동인터넷고 등 본선진출팀 윤곽
'제2회 충북도교육감기 차지 고3학교스포츠클럽대회'가 중반부로 접어들면서 본선 진출팀의 윤곽도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 축구

영동 황간고와 영동인터넷고등학교가 지난 29일 각각 본선진출을 확정지었다.

황간고는 이날 영동중학교에서 열린 이 대회 보은·옥천·영동지역 축구예선에서 보은고를 2대 1로 눌러 16강행 티켓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영동인터넷고도 황간고를 3대 1로 누르며 16강행에 직행했다.

이에 앞선 지난 27일 증평 형석고와 진천고는 음성·진천·괴산·증평지역 예선에서 골득실차에 따라 각각 16강에 올랐다. 또 충주고(충주지역)와 제천상고, 단양고(제천·단양지역)가 각각 부전승으로 본선진출을 확정지었다.

그러나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청주·청원지역은 현재 오리무중이다.

청주 운호고와 청원 부강공고가 각각 3승 1무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지만 나머지 잔여경기에 따라 승부가 갈릴 전망이다.

특히 충북고는 지난 28일 충북공고를 5대 0으로 대승을 거두며 중반부 들어 힘찬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충북고는 2승 1무로 선두권을 바짝 쫓고 있다.

신흥고도 이날 청주농고를 2대 0으로 물리치며 2승 1무로 선두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청주·청원지역은 오는 3일 16강행 진출 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4일부터 충북공고, 청주농고 운동장에서 16강전이 펼쳐진다.

◇ 농구

농구는 본선진출이 모두 확정됐다.

청주 신흥고, 운호고(GORUSH), 청주고, 충북고, 운호고(카리스마), 충북공고(청주·청원지역), 단양고(제천·단양지역), 음성고(음성·진천·괴산·증평지역)가 각각 8강행에 직행했다. 이들 8개팀은 오는 4일 오전 10시부터 청주 신흥고 농구장에서 4강전을 두고 자존심을 건 대결을 펼친다.

지난달 29일 신흥고 운동장에서 신흥고는 운호고를 35대 20으로 물리쳤고, 청주고도 부강공고를 20대 17로 누르며 8강행을 확정지었다. 충북공고도 청석고를 22대 18로 이겨 본선행 막차에 올랐다.

황병진 충북도교육청 장학사는 "당초 예선탈락을 전망했던 팀들이 중반부로 접어들면서 선전하고 있다"며 "선수들은 학교 간 경쟁에서 벗어나 이 대회를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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