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도 열기도 '프로' 뺨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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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근선 기자
  • 승인 2008.11.28 0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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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운호고 3승 청주·청원지역 조 선두

청주 운호고등학교가 '제2회 충북도교육감기 차지 고3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청주·청원지역 선두를 달리고 있다.

◈ 축구

운호고는 대회 2일째인 27일 충북공고 운동장에서 열린 축구 예선에서 3승을 거뒀다.

운호고는 이날 청주기공 운동장에서 4조 예선 주성고(엽상성)를 1대 0으로 물리쳤으며, 충북고(IBIS)마저 5대 1로 대파했다. 이에 앞선 26일 운호고는 같은 운동장에서 청주고(MONOPOLY)를 2대 0으로 승리, 연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조에 속한 청원 부강공고(F.CBK·2승 1무), 청주농고(호구·2승 1패)가 운호고를 뒤쫓고 있다. 반면 충북인터넷고(FC.인터넷), 주성고가 각각 3패와 2패를 기록했다.

이날 첫 경기가 치러진 음성·진천·괴산·증평지역에선 진천고(AS로마)가 증평공고 운동장에서 1승을 챙기며 선두로 올라섰다.

진천상고(새샘클럽)와, 증평공고(증공), 형석고(FC.형석고)도 같은 운동장에서 각각 1승 1패로 예측할 수 없는 경기를 펼쳤지만 골득실차에 따라 형석고가 승점 1점을 거뒀다. 죽음의 조로 불리고 있는 4조에서 운호고는 당초 예상과 달리 선전 중이다.

같은조 부강공고도 2승 1무로 현재 운호고를 쫓고 있다.

그러나 주성고, 청석고, 청주고, 충북고는 같은 조에 속한 운호고와 대등한 경기를 예상했지만 연패를 이어가고 있다. 이대로 간다면 운호고와 부강공고가 16강행 티켓에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1장의 16강행을 두고 주성고, 청석고, 청주고, 충북고가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 조엔 모두 3장의 16강행 티켓이 걸려 있다.

3장의 16강행이 걸린 음성·진천·괴산·증평지역은 엘리트가 아닌 클럽 선수들이기 때문에 당일 컨디션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가 가려질 전망이다.

◈  농구

 청주·청원지역 농구예선에선 신흥고(팬텀)와 운호고(GO RUSH)가 각각 2승을 거두고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또 청석고(블루스톤)와 운호고(카리스마)도 각각 1승을 거두며 선두자리를 노리고 있다.

청석고(원더보이)와 충북고(CBMASS)는 각각 2패로 현재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주성고(까메오)는 이날 대회를 기권해 자동 1패를 기록했다.

황병진 충북도교육청 장학사는 "순조롭게 이 대회가 진행되고 있다"며 "아직 경기가 초반이기 때문에 본선행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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