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스트레스 털고 자유찾기를…"
수능 스트레스 털고 자유찾기를…"
  • 손근선 기자
  • 승인 2008.11.19 2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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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진 충북도교육청 장학사 인터뷰
"충북도내 고3학생들이 고3학교 스포츠클럽대회를 통해 마음껏 뛰어 놀았으면 좋겠습니다."

황병진 충북도교육청 체육보건급식과 장학사는 "도교육청이 벌써부터 추진했어야할 이 대회를 충청타임즈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줘 고맙기만 하다"고 밝힌 후 이같이 말했다

황 장학사는 "그동안 도내 고3 수험생들은 '수능'이라는 시험에 지쳤있다"며 "올해뿐만 아니라 해마다고3 수험생들은 이 시험 때문에 체력에 한계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매년 이 대회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고3수험생들의 떨어진 체력을 높일 계획이라는 게 충북도교육청과 황 장학사의 설명이다.

그는 "도내 고3 수험생들이 모두 대학에 진학하는 건 아니다"며 "수능시험은 해마다 치러지는 시험일 뿐, 모든 생각을 버리고 이 대회에서 자유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대회는 사회 진출에 앞서 매우 중요한 대회인 것 같다"며 "3년간 같은 교실에서 생활해온 고3학생들이 마지막 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고3 학생들은 이 대회에서 서로 몸을 부딪치며 공동의 목표를 향해 '단합'해 간다"며 "때문에 단합은 물론 상대방의 배려도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황 장학사는 이 대회를 '사회 축소판'과 같다고 강조했다.

황 장학사는 "도교육청은 고3학생들이 이 대회에서 '신바람'을 일으켰으면 한다"며 "안전이 최우선이니 만큼 안전을 염두에 두고 열심히 뛰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 장학사는 "이같은 신바람이 해마다 고3 수험생들에게 불었으면 좋겠다"며 "각 학교 체육교사들과 도교육청도 해마다 신바람이 불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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