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향해 뛰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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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근선 기자
  • 승인 2008.11.13 2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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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타임즈, 고3 학교스포츠클럽대회… 18일까지 접수
'고3 수험생들은 모두 모여라!'

'충북도 교육감기 차지 고3 학교 스포츠클럽대회'가 올해 2회째 치러진다.

충북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충청타임즈가 주관하는 이번 고3 스포츠클럽대회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10일간 청주를 비롯한 도내 일원에서 일제히 열린다. 신청마감은 오는 18일로, 충청타임즈 경영국(279- 5117)으로 하면 된다.

어떤 대회인가=학교스포츠클럽대회는 수능을 끝낸 고3 수험생들에게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린다.

특히 수능을 마친 고3학생에게 공동체 의식을 함양시켜 탈선을 예방하고자 하는 취지로, '친한 친구, 행복한 동행'을 대회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학교스포츠클럽대회는 충북 축구·농구협회에 등록돼 있거나 엘리트 축구·농구선수가 아닌, 교내에서 자생적으로 스포츠클럽 활동을 해온 선수들만 참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회 예선전은 5개권역으로 나눠 제1권역(청주·청원), 제2권역(충주), 제3권역(제천·단양), 제4권역(보은·옥천·영동), 제5권역(음성·진천·괴산·증평)에서 각각 예선 리그방식으로 치러진다. 16강부터 본선까지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경기종목은 축구·농구 두 종목이다. 충북 축구협회와 농구협회의 경기규칙에 따라 승패를 가릴 예정이어서 학교 간 경쟁의식도 만만치 않다.

올해 관전 포인트=먼저 축구에서 청석고가 지난해 초대 챔피언에 이어 2연패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사다.

청석고는 지난해 대회 결승에서 영동인터넷고 인고FC와 승부차기까지 가며 피말리는 접전을 벌여 우승했다.

올해도 대회에 출전할 예정인 청석고는 "초대 챔피언 자리를 빼앗길 수 없다"며 일전을 벼르고 있다.

그러나 영동인터넷고 인고FC도 지난해 패배를 설욕하고 올해 기필코 도내 최강자로 우뚝서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농구에선 지난해 흥덕고 무브먼트가 우승 헹가래를 쳤다. 지난해 2위로 파란을 일으켰던 충북고 하야로비도 올해 우승을 목표하고 있다.

지난해 축구 본선에 오른 청주기공 '메뚜기', 충북공고 '충북공고팀', 청주 상당고 'FC 야마토', 충북공고 '분평연합', 청주 신흥고 '싸이클론', 충북고 'A팀'들이 올해 역시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농구는 청주 운호고 '카리스마', 충북고 '하야로비 1', 충북고 '하야로비 2', 청주 상당고 '야마토', '청석고 1'과 '청석고 2'팀 등이 출전할 전망이다.

조한선 충북도교육청 체육보건과 장학관은 "수능 이후 학생들에게 공백기가 발생하는데 이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미래를 설계하고 스트레스까지 모두 풀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5일 청주시 국민생활체육관에서 개막식과 함께 고3들의 축제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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