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문위 평가보고회 "전국 축제 자리매김"
지난 8월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괴산군 괴산읍 동진천 일원에서 열린 괴산문화청결고추축제가 2년 연속 충북도 최우수 축제에 선정된 데 이어 전국축제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만든 것으로 보인다.괴산문화청결고추축제 자문위원회는 지난 10일 평가보고회를 열고 축제에서 드러난 문제점 및 2009년 축제에 대비한 장·단점을 집중 분석, 평가했다.
특히 괴산문화제와 청결고추축제를 통합한 후 2회째 열린 이번 축제는 전통문화 계승 및 농특산품 홍보와 판매로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심혈을 쏟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상여놀이 재현 및 전통혼례식과 전국사진촬영대회 등은 문화적 소외감을 떨쳐 버릴 수 있는 수준높은 문화행사를 발굴하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군 특산품인 고추를 주제로 한 종합적인 축제로 전화하는 등 각 품목별 농업인 참여 및 군의 청정이미지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축제의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 축제에는 16만여명의 외지인들이 참가한 것으로 조사된 데 이어 농특산물 판매도 12억여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군 관계자는 "올해 열린 고추축제는 102개 종목에 걸친 다채로운 행사로 이어졌다"며 "전국적인 축제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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