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청천면 시장상가 번영회(회장 허감)가 지난 11일 제5회 청천환경문화축제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아름답고, 깨끗하고, 행복한 청천이야기'라는 주제를 설정하고 청천면 환경문화전시관에서 열린 이날 축제는 기관·단체장 및 주민 등 1000여명이 대거 참가해 환경의식을 일깨웠다.

번영회는 이날 사물놀이와 리코더연주, 어린이 재롱잔치 등을 열고 찾아가는 문화활동 무대공연, 면민노래자랑, 스포츠댄스 공연 등을 주관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또 소비자를 초청한 간담회 및 경로잔치를 열고 옛 향수를 함께 느끼는 축제를 진행해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어 다슬기 방류, 고구마캐기와 구워먹기, 벼베기, 메뚜기잡기 등을 전개하며 환경이 자연에 주는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환경전시회를 열고 옛날 마을을 지켜주었다는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의 모습을 공개하는 등 민간신앙을 섬기는 뜻을 담았다는 솟대들을 관광객에게 선보였다.

허감 번영회장은 "이번 축제는 괴산과 청천의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지역 주민의 화합을 다진다는 뜻을 담아 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