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오트웰도 회수한다"
해태제과 "오트웰도 회수한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9.25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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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는 멜라민이 검출된 ‘미사랑 카스타드’와 같은 분유를 사용하고 있는 ‘오트웰’ 제품에 대해서도 자진 회수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오트웰은 미사랑 카스타으와 마찬가지로 중국에서 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으로 생산되고 있으며 미사랑 카스타드의 회사와는 다른 회사의 제품이다.

그러나 해태제과의 자체조사 결과 오트웰에 함유된 유제품이 미사랑 카스타드와 같은 회사에서 생산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사랑 카스타드는 쳔진가련화국제유한회사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오트웰은 마오홧회사에서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미사랑 카스타드와 오트웰에 포함된 유제품 성분은 완달살회사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같은 제품이 함유돼 있다.

따라서 해태제과는 소비자들의 우려를 감안해 식약청의 회수명령 없이 자진 회수키로 결정하고 이날부터 회수조치에 들어갔다.

해태제과에 따르면 오트웰은 지난 1월부터 이달 24일까지 14만 박스가 수입됐으며 이 가운데 12만1000박스는 이미 판매된 것으로 파악됐다. 남은 약 2만여 박스는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회수조치 했다.

이에 대해 해태제과 측은 “오트웰도 미사랑 카스타드와 마찬가지로 2005년부터 수입을 시작했다”며 “오트웰은 멜라민이 검출되지 않았고 식약청에서 회수명령을 내리지 않았지만 소비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회수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중국에서 OEM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는 ‘햇쌀’제품의 경우 유제품이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회수조치는 취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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