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질주
죽음의 질주
  • 석재동 기자
  • 승인 2008.09.25 22: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만취운전자 고속도 역주행 추돌사고
…만취한 상태에서 고속도로를 역주행하다 경찰이 추격해오자 20여km나 죽음의 레이스를 펼친 30대가 경찰에 검거.

충북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24일 만취한 채 고속도로에서 역주행해 교통사고를 낸 후 그대로 달아난 김모씨(37)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붙잡아 관할인 경기도 광주경찰서로 인계.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2시10분쯤 제2중부고속도로 경기도 광주시 초월면 인근 하행선을 역주행하다 승합차 등 차량 2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후 달아난 혐의.

경찰은 승용차가 고속도로를 역주행한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도로공사측과 함께 20여km를 추격한 끝에 김씨를 검거.

이 사고로 승합차 운전자 조모씨(27·여) 등 3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고.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25%의 만취상태에서 곤지암부터 하남요금소까지 23km구간을 역주행한 것으로 확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