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환 빚쟁이들 '20억 채권단' 결성
안재환 빚쟁이들 '20억 채권단' 결성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9.2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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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환(1972~2008)에게 돈을 빌려준 개인투자자들이 채권단으로 뭉쳤다.

케이블채널 M넷 ‘와이드 연예뉴스’는 안재환을 납치했다는 의심을 산 중년여성 W를 인터뷰, ‘채권단이 형성됐다’는 내용을 확인해 24일 방송한다.

안재환은 사채 40억원의 부담으로 자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이 중 25억원은 최진실(40)에게 받은 것이라는 루머까지 떠도는 등 의혹이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

W는 3년 전 사업가와 투자자 관계로 안재환을 만났으며, 안재환이 자신을 ‘엄마’라고 부르는 등 가깝게 지냈다고 한다. 최근에도 안재환에게 2억원을 빌려주고 8개월째 이자를 받지 못했지만 안재환의 사정을 이해, 재촉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W가 공개한 채권단은 사채업자가 아닌 개인사업자들로 이뤄졌다. 안재환과 개인 친분으로 1인 1억~5억원 정도씩 모두 2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는 설명이다. W는 안재환의 빚 규모를 이 돈 20여억원에 은행 대출금 7억원 쯤을 더한 액수로 추정했다.

원씨를 포함한 채권단은 안재환의 유족, 부인인 정선희(36) 측과 접촉을 시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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