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초콜릿으로 심장질환 예방 가능하다
다크 초콜릿으로 심장질환 예방 가능하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9.2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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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다크 초콜릿 작은 조각을 하나씩 먹는 것이 심장질환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라이브사이언스닷컴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의 저명한 건강연구기관인 몰리-사니 프로젝트가 실행한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매일 6.7g의 초콜릿을 섭취하는 것이 이상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쉽게 설명해, 이는 허쉬키세스초콜릿 4.5g이나 일주일에 허쉬다크초콜릿바 41g 정도를 섭취하는 것과 같다.

순환계조직 만성염증은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심장 혈관성 질환의 위험 요인으로, 혈액 염증감염은 C반응성단백질(CRP)에 의해 일어난다.

연구진은 다크초콜릿과 CRP 사이의 관계를 알아봤고 그 결과, 다크초콜릿에서 건강에 좋은 4849개의 물질과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나 고혈압과 같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를 주도한 로미나 디 주세페 박사는 “우리는 카카오씨앗에 함유된 다량의 산화방지제와 플라보노이드, 폴리페놀 등이 염증에 효과적이라는 가정에서 연구를 시작했다”며 “실험을 통해 다크초콜릿을 일정량 섭취하면 혈액 내 CRP를 낮추고 염증 역시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염증이 심장 질환과 연관된 만큼 이는 매우 고무적인 발견”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연구진은 초콜릿의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하루에 6.7g 정도를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고 이는 일주일에 작은 초콜릿 조각 하나를 2~3차례 섭취하는 것”이라고 연구진은 밝혔다.

연구진은 “이는 일상생활에서 심장혈관질환이나 종양 등을 예방하는 방법에 대한 거대한 연구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의학관련저널 ‘뉴트리션’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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