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배움 가득 동심 사로잡은 체험의 장
놀이·배움 가득 동심 사로잡은 체험의 장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8.09.24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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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콘텐츠 개발로 문화공간 자리매김
담배원료 창고에서 에듀테인먼트체험관으로 변신한 청주에듀피아가 문화콘텐츠를 만들며 교육 체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놀이+체험+학습'을 슬로건으로 지난 6월 4일 개관한 청주에듀피아는 다양한 콘텐츠와 새로운 문화 의식, 그리고 교육문화 도시 청주의 정체성을 굳힌다는 목표 아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의 전환을 꾀해 왔다.

전시장은 크게 에듀테인먼트 체험관 1, 2와 북카페, 애니메이션 상영관으로 구성, 4∼13세까지의 어린이들이 즐거운 놀이를 하는 과정에서 지식을 습득하고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꾸며졌다.

에듀테인먼트 제1체험관 크리안트 어드벤처는 어린이들의 감성놀이 공간으로 감각능력 향상과 신체발달, 협동심 증진 등 창의력 증진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바람의 주술여행, 개비의 보물창고, 마시마로의 여행안내소 등 9개의 테마 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이야기가 있는 공간으로 꾸민 에듀테인먼트 제2체험관은 자체개발한 캐릭터를 중심으로 세계 7대 불가사의, 한국의 전통복장, 디지털 직지체험 등 다양한 세계 문화를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상설 전시관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도내 어린이는 물론 타지역 어린이들의 탐방으로 일일 유료 관객 200명을 기록하고 있다.

매월 주제를 달리해 열리는 이벤트로 인형을 재활용한 인형 난장, 8월의 크리스마스, 가을운동회 등은 어린이들에게 톡톡 튀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소외계층 어린이를 초대해 탐방을 실시, 나눔을 실천하는 훈훈한 모습도 이어가고 있다.

청주에듀피아 관계자는 "청주에듀피아는 어린이들이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했던 에듀테인먼트로 놀면서 배우는 새로운 문화 공간"이라며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생산해내고 제공하는 공장"이라고 말했다.

또 "이러한 다양한 경험을 가진 어린이들이 글로벌 세대를 선도하고 앞으로 등장할 생소한 세대를 만들어갈 주역이 될 것"이라며 "끊임없는 콘텐츠의 개발과 이것들을 접한 청주의 어린이들이 21C 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에듀피아는 평일은 오전 9시∼오후 6시, 휴일은 오전 10시∼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입장료는 어린이 5000원, 단체 4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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