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서 배우는 더불어 사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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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윤호 기자
  • 승인 2008.09.24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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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예성여중 1학년 290명 장애체험
충주 예성여자중학교(교장 정옥량)는 1학년 학생 290여명이 지난 19일 두 시간에 걸쳐 청각 장애, 시각 장애 등의 장애 체험 시간을 가짐으로써 장애인의 어려움을 몸소 느끼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불식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학생들은 충북청소년활동진흥센터의 도움으로 소강당과 교내 일원에서 수화 배우기, 목발 체험, 시각 장애 체험 등을 통해 실제 장애인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몸소 체험하는 한편, 장애인에 대하는 올바른 태도와 함께 장애 대비 자세를 배울 수 있었다.

체험 활동을 기획한 이은희 교사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서 이 학생들이 장차 장애에 대한 편견이 없고, 장애를 가진 것 때문에 불편함을 겪는 일이 없는 세상 만들기에 대한 인식 갖기의 일환"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체험 활동에 참여했던 한 학생은 "평소 우리 반에 장애를 가지고 있는 학생이 있어서 막연히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체험활동을 통해 구체적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배울 수 있었다"고 체험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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