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물탱크 7개 배수지에 배치
괴산군이 장기간 이어지는 가뭄으로 인해 마을상수도 취수원인 계곡수가 고갈됨에 따라 주민불편을 사전 예방키 위한 급수대책을 추진키로 했다.특히 올해 강우량은 지난해(8월말 기준) 같은 기간 1118보다 39.1%가 적은 684로 나타남에 따라 가을 가뭄이 지속될 경우 생활급수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군은 물탱크(FRP 3톤) 7개를 광역 및 지방상수도 배수지에 비치하는 등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군은 이어 상하수도사업소에 비상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하며 먹을 물이 부족해 불편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소방차와 관용차량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또 가뭄 상황에 따라 단계별로 비상급수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군은 지방, 광역상수도 7개소에서 1일 7100톤의 시설용량을 갖추고 괴산읍을 비롯한 8개 면의 급수구역에 38% 보급률을 보이고 있다. 또 소규모 상수도는 226개소에서 1일 5932톤의 시설용량을 갖추고 있다.
김종성 사업소장은 "예년에 비해 강우량이 너무 적어 주민 상수도 급수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급수대책 방안을 적극 강구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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