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시설에 문화적 가치 가미한다
공공시설에 문화적 가치 가미한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8.28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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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공공디자인 사업 추진… 연내 조례 제정
충남도와 시·군의 각종 공공사업에 문화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공공디자인이 적용된다.

충남도는 앞으로 도심에 설치되는 공원·교량·도서관 등의 공공공간과 벤치·공중화장실 등 공공시설물 및 교통표지판·광고판 등 공공매체 뿐만 아니라 지역개발·관광자원개발 등의 공공사업은 전문가의 공공디자인 자문을 받도록 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지역개발이 문화적 가치가 배제된 산발적이고 무계획적으로 이뤄졌고, 가로시설물 통합 관리체계 부재 및 무질서한 난립으로 인한 미관 훼손 등의 문제점이 드러난 데 따른 것이다.

도는 공공디자인 사업을 위해 충남도와 전문가, 주민이 정책개발 및 사업구상, 제도적 장치 마련, 디자인 컨설팅 및 자문, 디자인 공모 참여 등의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중앙과 언론, 유관기관, 학계의 협력·지원을 이뤄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도는 공공디자인 관련 법령 제정을 중앙에 건의하고 연내 공공디자인 자체 조례를 제정한다는 계획이다.

공공디자인의 추진 계획은 우선 공공디자인의 비전과 기본적 사항을 제시하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공공디자인 인식 확산을 위한 교육 및 홍보, 공공디자인 관련 조례 제정, 자문단 구성·운영에 이어 시범사업을 시행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도청이전 신도시를 대표적 공공디자인 시범도시로 조성 세계적 공공디자인의 메카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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