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초 선인장서 피부염 치료제 개발
천년초 선인장서 피부염 치료제 개발
  • 장영래 기자
  • 승인 2008.08.28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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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기원, 추출물로 만든 크림제품 효능 탁월
충남도농업기술원은 천년초 선인장을 원료로 한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치료제를 개발했다.

도농업기술원 금산인삼약초시험장은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농림기술개발사업 연구를 통해 천년초 선인장의 안전생산기술과 접촉성 피부염치료제를 개발해 시제품을 생산, 시험한 결과 좋은 효과를 얻어 천년초선인장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치료제 기술을 내년 3월 참여업체인 (주) 패션푸드에 기술을 이전한다고 밝혔다.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은 항원이 접촉된 국소부위에 발적, 수포, 괴양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천년초 선인장 추출물과 그 추출물로 만든 크림제품의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에 대한 효능을 검정한 결과 부종의 완화와 뚜렷한 염증병반을 경감시켜 정상에 가깝게 회복됐다

또한 천년초 선인장 추출물에 대한 안전성 실험은 의약품 등의 독성시험기준과 비임상시험관리기준(식품의약품안전청)을 참조해 실시하였는데 천년초선인장 추출물을 투여한 쥐에서 어떠한 변화나 이상증상이 발견되지 않아서 부작용과 독성이 없는 안전한 천연 물질임이 밝혀졌다.

천년초 선인장은 영하 20의 혹한에서도 얼어죽지 않고 생명력을 유지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노지에서 월동이 가능하며 우리나라 전역에서 재배가 가능하고 농약이나 비료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등 무공해 작물로서의 장점이 있기때문에 지역특화 산업을 위한 신작물로서의 개발이 유망시 되고 있다.

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참여기업에 기술을 이전해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치료제가 출시되면,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으로 고생하는 환자의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되고 천년초 선인장을 재배하는 농업인의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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