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증상도… 천식
이런 증상도… 천식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8.25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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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기침 증세 없으나 가슴 통증 호소

이 영 두 <이영두소아과 원장>

천식은 기침, 천명, 호흡 곤란 등의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이 전형적이지만 개인에 따라서 이러한 증상이 모두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예를들어 천명이나 호흡 곤란을 전혀 경험한 바가 없는데 심한 기침을 발작적으로 하는 환자가 기관지 천식으로 판명되는 경우가 많다. 또 평소에 기침, 천명, 호흡 곤란 등의 증세가 없으나 가슴이 답답하다거나 가슴이 아프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천식으로 진단받는 경우도 있다.

천식 증상들은 좋아졌다가 나빠졌다가 하는 반복되는 특징이 있다.

재발되는 간격은 아주 짧을 수도 있으며 몇 달에 한 번 정도로 뜸하게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나타나는 증상의 정도도 아주 가볍게 앓는 경우와 호흡곤란과 같은 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우리 아이가 며칠 동안 아침에 일어나서 약간 숨이 차고 기침을 했는데 병원에 진료받으로 갈 때쯤은 괜찮았습니다. 진찰결과 아무 이상을 발견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흔히 천식 어린이의 부모로부터 듣는 이야기이다. 즉 하루 중에서도 증상이 나타났다가 없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여태까지는 천식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기침을 하고 '쌕쌕'대는 숨소리 정도만 들렸었는데 지난밤에는 아이가 숨을 쉬기 힘들어해서 할 수 없이 응급실로 데리고 왔습니다" 이와 같이 한 개인에게서도 증상이 나타나는 양상이 때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아이가 조금 전까지는 괜찮았는데 갑자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그 이유는 기관지천식이 빠르게 진행되는 특징 때문에 그런 것이다. 이렇게 천식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는 현상을 '천식 발작'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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