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제늑대' 청주동물원에 보금자리
'복제늑대' 청주동물원에 보금자리
  • 석재동 기자
  • 승인 2008.08.22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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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천 서울대 교수팀 세계 최초 복제 2마리 위탁
이병천 서울대 교수(청주 신흥고 3회 졸업)팀이 세계 최초로 복제한 늑대가 청주동물원에 보금자리를 튼다.

청주시는 22일부터 이 교수팀이 복제한 늑대 2마리를 서울대학교 동물병원 특수사육실에서 위탁관리형식으로 전달받아 청주동물원에서 사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복제 늑대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원을 받은 연구를 통해 지난 2006년 8월에 태어나 '대한'과 '민국'으로 명명됐으며, 그동안 서울대 동물병원 특수사육실에서 사육돼 왔다.

이 교수팀은 청소년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생명과학 기술을 보여주고 청주동물원의 우수한 야생동물 시설을 활용하기 위해 위탁관리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복제 늑대의 청주동물원 위탁은 이 교수가 청주 신흥고를 졸업한 인연도 한몫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수팀은 수시로 청주동물원을 방문해 복제 늑대의 상태를 점검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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