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km 강속구' 박찬호, 1이닝 2K '깔끔투'
'156km 강속구' 박찬호, 1이닝 2K '깔끔투'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8.1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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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가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박찬호(35, LA 다저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9회초 구원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14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2⅓이닝 무실점 투구를 선보인 뒤 3일만에 등판한 박찬호는 2-3으로 뒤진 9회초 궈홍치의 뒤를 이어 팀의 세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세 명의 타자를 상대로 10개의 공을 던진 박찬호는 7개를 스트라이크 존에 찔러넣었고, 2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 볼넷은 하나도 내주지 않는 투구로 상대의 타선을 꽁꽁 묶었다.

이날 호투로 박찬호는 종전 2.62의 평균자책점을 2.59로 끌어내렸다.

박찬호는 첫 타자 코리 하트를 상대로 한 개의 공을 던져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상큼하게 출발했다.

두 번째 타자 크렉 카운셀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박찬호는 마지막 타자 마이크 카메론을 상대로 최고 97마일(156km)의 강속구를 뿌리며 삼진으로 처리했다.

박찬호는 9회말 타석에서 마크 스위니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한편, 이날 다저스는 박찬호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3-3으로 맞선 연장 10회초 1점을 내주고 3-4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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