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 음주 그리고 수면 등 세가지 요소가 청소년 여학생들을 살 찌게 한다는 하버드의대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12일 '소아과학저널'에 발표된 바에 의하면 청소년기 여학생들이 과도하게 살이 찌고 있음에도 이같이 살이 과하게 찌게 만드는 인자에 대해서는 간과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인터넷과 수면, 음주, 커피 섭취 등이 이같이 청소년 여학생들을 살찌게 만드는 원인인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의대 연구팀이 14∼21세 여학생 5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인터넷 사용시간이 길고 술을 많이 마시며 수면이 부족한 여학생들이 과도하게 살이 찌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한 주당 2잔 이상 술을 마시거나 하루 수면시간이 6시간 이하인 18세 이상 여학생들이 다른 여학생들에 비해 살이 더 많이 찌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여학생들이 사춘기 체중이 과도하게 찌지 않기 위해서는 인터넷 사용대신 잠을 더 많이 자고 음주량을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