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관절증에 대하여
무릎 관절증에 대하여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6.02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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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쪼그려 앉기 등 과도한 운동 자제

김 용 한 <오창중앙병원장>

슬관절은 골관절염이 잘생기는 부위이다. 관절 연골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생기는 질환이 무릎의 골관절염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무릎 관절염을 말한다. 무릎 관절염은 여러가지 원인에 의하여 생기는데 주로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퇴행성 골관절염이 가장 많다.

이 밖에도 슬관절의 병변이나 손상(반월상연골 손상, 골절, 탈구) 비만증, 감염증, 무릎의 지속적인 충격 등으로 퇴행성 골관절염이 생길 수 있다.

증상으로서는 무릎 주변의 동통과 이상음이 생기며 심해지면서 계단 오르기, 오래 서있기 등이 힘들게 된다. 더 심해지면 무릎 관절 자체의 변형이 오기도 한다.

치료로서는 경증에서는 보존적 치료가 효과적이며, 심한 동통이 지속되거나 관절의 불안정성, 변형, 운동제한 등이 진행되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된다. 무릎 관절의 안정과 약물 치료, 물리 치료 등을 변행하며 최근에 관절강내로 주입하는 약제가 흔히 사용되며 보통 우리가 말하는 연골 주사라는 약제이다.

젊었을 때부터 무릎 관절에 충격을 주는 일을 많이 하거나 무릎 관절에 힘이 들어가는 자세를 많이 할 수 밖에 없었던 경우에도 나이가 들면서 퇴행성 무릎 관절염이 다른 정상인들 보다 일찍 생기거나 그 정도가 심하게 생길 수 있다.

관절염의 증상이 있을 시 과도한 운동이나 무릎 관절에 부하가 실리는 자세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예를 들면 쪼그려 앉아 있거나 무릎을 구부린 자세로 오래 유지하는 경우, 증상이 호전된 뒤에는 무릎 주위의 근육 강화 훈련이 필요하기도 하다. 하지만 증상이 있을 시에는 일단 안정 가료 및 치료가 우선이다. 평상시에 관절증 발생에 대한 예방이 중요하며 초기 증상이 있을 시부터 전문의와의 상담과 치료가 병의 진행을 막는데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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