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씌었나...덤프트럭 2대 같은 장소서 8분새 잇따라 팔당호 추락
귀신 씌었나...덤프트럭 2대 같은 장소서 8분새 잇따라 팔당호 추락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5.28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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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6시28분께 경기 광주시 남종면 이석리 45번 국도 팔당댐 상류 지점 하남에서 퇴촌 방향 편도 1차선 도로에서 25t 덤프트럭 2대가 잇따라 한강 팔당호로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A씨(27)가 커브길을 지나던 중 벽면에 부딪혀 반대 차선으로 튕겨나가면서 가드레일을 뚫고 20여m 아래 팔당호로 추락했다.

이어 8분 뒤 B씨(36)가 몰던 25t 덤프트럭도 같은 장소에서 벽에 부딪힌 뒤 튕겨나가 한강으로 떨어졌다.

두명의 운전자는 추락한 뒤 모두 빠져나와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 중이다.

경찰은 덤프트럭 연료가 한강으로 유입돼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오일 펜스를 치고 현재 인양 작업을 펼치고 있다.

경찰은 빗길에서 미끄러져 사고가 났을 수 있다고 보고 두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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